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 등 7개 사찰은 모두 삼국시대에 창건했는데 조선 중기 이후 가람배치를 정형화 하였다. 가람배치는 사찰건물의 배치형태를 뜻하는 것으로 산지가람은 산세, 배경이 되는 봉우리와 지형적 특징을 활용해 불교교리를 건물배치와 외부공간으로 표현한다. 불교사찰은 한국의 전통적인 산악신앙이 불교와 결합하며 명산에 절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8∼9세기경 도입한 선종의 영향으로 산중에 사찰을 많이 지으면서 산지 지형에 맞는 특징적인 가람배치가 나오기 시작했고 10세기를 전후해선 풍수원리를 사찰건축에 적용했다. 아울러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의 여파로 도심사찰은 기능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산중사찰만 존속했다. 7개 사찰은 현재까지도 사찰의 기능을 유지하고 종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