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범곡리 남산지맥인 은왕봉이 용꼬리가 되고 한 마리의 거대한 용처럼 음수형태(飮水形態)로 달리는 동산구릉중의 중동산 비탈에 자리잡은 마을로 용(龍)품에 안긴 것 같은 형국이다. 이와 같은 아늑한 동리도 그리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동리 어구에는 노송이 일렬로 서 있는데 동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대동산 기슭은 잘 개간되어 과수원으로 이용하여 마을의 경제면을 좌우하는 소득원이다. 동산 구릉의 땅기운을 일인들이 도로를 개통할 때 용머리 부분에 길을 내어 용맥을 끊어버렸다. 도선(道銑)법사가 예언하기를 만고불파의 명지라고 했는데 일인이 용머리를 끊고 다시는 공설운동장 공사로 용신을 만신창이로 해놓고 있다. 범곡리는 마역리(磨亦里)와 유목정(柳木亭)일부가 합동된 마을이다. 범실(凡谷, 虎谷) 옛날에 송림이 우거져.. 더보기 기량발전상... 하나은행의 서수빈 MIP(기량발전상)는 하나은행 서수빈의 몫이었다. 서수빈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를 통해 MIP로 선정됐다. 서수빈은 생애 첫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서수빈은 2라운드 5경기에서 3.6득점 1.8리바운드 3.2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올 시즌 서수빈은 혜성 같이 등장, 여자프로농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수빈은 하나은행에 ‘단비’ 같은 존재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가드 신지현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선고받으면서 한정된 자원으로 일정을 치러야했다. 그렇다고 기회가 주어진 김이슬과 염윤아가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본래 포지션이 포워드인 염윤아는 맞지 않은 옷을 입어야 했고, 김이슬은 발목 부상을 겪었다. 때문에 우연히 찾아온 기회.. 더보기 YMCA회관 건립 질레트 선교사는 YMCA회관 건립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종로회관을 건축했다. 그리고 1908년 12월 3일에 개관하여 종로 YMCA시대를 열었다. 강당과 체육실 등 3층 벽돌 양옥 회관을 준공했다. 이 회관은 실내체육 발전에 획기적인 영향을 주었다. 체육실의 역할에 대하여 반하트 선교사는 1919년 9월 보고에서 “추운 겨울에도 쉼 없이 운동을 했다. 몇 해 전 만해도 신사들과 그 자제들은 운동경기를 천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일변하여 모든 신사들이 운동을 즐기게 되었는데, 이것은 틀림없이 YMCA의 공헌이다. 사실상 한국에서 연중 무휴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은 YMCA 밖에 없다”고 했다. 질레트 선교사는 배재학당의 기독학생회를 학생 YMCA로 개편하엿다. 이상재 윤치호 이승만 등 민족 운.. 더보기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