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남녀 프로배구의 블로킹 판도를 살펴보면 남자부는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눈에 띄고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눈에 띄고 있다.
남자배구에서 현재 최강의 블로킹을 구축하고 있는 팀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이다. 이어서 블로킹 전력이 강한 팀으로는 한국전력을 꼽을 수가 있다.
한국전력은 중앙에서 최석기와
방신봉이 철벽 블로킹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
두명 모두 나란히 블로킹 부문 10위권 내에 들어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도
세트당 0.5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블로킹 부문 8위에 올라있다.
지난 5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는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센터 최석기는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방신봉과 얀스토크도 각각 2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데 그친데 반하여 한국전력은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블로킹이 양팀간의 경기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은
박원빈과 시몬, 송희채가 블로킹
부문 TOP10에 포함되어 있다.
박원빈은 세트당 0.7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급 용병 시몬이 블로킹 부문 3위, 송희채가 블로킹 부문 7위에 랭커가 되어있다.
이번 시즌 중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삼성화재는 고희진과 이선규가 블로킹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고희진이 블로킹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선규가 세트당 0.6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이부문 TOP10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프로배구 여자부의 블로킹 부문 판도
여자부에서는 팀순위와 블로킹 전력이 거의 일치할 정도로 블로킹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블로킹 부문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세영이 블로킹 부문 TOP5에 포함이 되어있다. 양효진은 현재 세트당 0.7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김세영이 0.70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블로킹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다.
IBK 기업은행은 맥마흔이 세트당 0.8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블로킹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희진도 세트당 0.6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흥국생명도 센터에서 김수지와 김혜진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일러가 세트당 0.5개 이상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팀블로킹에 가세를 하고 있다.
현재 여자부에서 블로킹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맥마흔(IBK기업은행)과 양효진(현대건설), 켓벨(GS칼텍스), 김세영(현대건설), 시크라(한국도로공사)인데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김세영이 블로킹 부문의 확실한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블로킹 TOP5에 포함된 선수중 3명이 용병들로 채워지면서 지난시즌과 달리 용병들이 블로킹 부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도 특징적인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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