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이동공격에 능한 김수지와 김혜진이 있어 든든하다. 수비 안정은 공격의 다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전 세터 조송화가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재영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은 상대에겐 큰 짐이다. 여기에 테일러가 쌍두마차로 나서며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는 상황.
직전 경기인 28일 장충 GS칼텍스전에선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 정시영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꿔 승리를 거뒀다.
정시영까지 팔을 걷어붙인 상황이라 분위기는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늘 경기는 2015년 마지막 날 열린다.
한 해를 승리의 기쁨으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패배를 곱씹으며 신년을 준비할 것인지는 천지 차이. 또한 천적 관계의 부활 여부도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천적이 어떻게 존재하는 지를 보여줘야 하는 경기고, 현대건설은 거침없는 단독선두의 위용과 더불어 연속 경기 승점 획득 기록도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