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어려운 상대 흥국생명을 잡고 선두다툼에 다시 불을 지폈다. 최근 펼쳐진 두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며 승점을 한점도 추가하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27일 펼쳐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게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44점째를 올렸다.
그동안 주춤하던 공격 삼각편대(에일리-양효진-황연주)가 고른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승점 44점째를 올렸고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48)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며 선두탈환의 가능성도 함께 보였다.
이날 현대건설에게 패한 흥국생명은 여러가지 악조건하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렀다.
1위 기업은행과 풀세트 승부를 펼친후 단 하루의 휴식만 취하고 경기에 나섰고 여기에 주포 테일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하여 결장까지 하면서 현대건설의 벽을 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전반기에 천적으로 불리우던 흥국생명을 맞아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예리한 공격과 토종 에이스 황연주,양효진의 활발한 공격가담으로 시종 흥국생명을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게 완승을 거두었던 현대건설은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세트스코어 3-1의 완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9일동안의 휴식기 동안 선두 IBK기업은행의 연승행진을 바라보며 선두를 뺴앗긴 상실감에 괴로와 했을 현대건설은 휴식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의욕이 다시 살아나는 동시에 선두탈환에 대한 희망도 가지게 되었다.
17일에 펼쳐졌던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완패하며 선두자리를 내준 현대건설은 9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27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렀다.
그 동안 선두 IBK기업은행과의 승점차는 더욱 벌어지면서 현대건설의 팀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아 있었다.
27일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린 현대건설에게 1승 이상의 반가운 소식이 있다.
그간 주춤하던 공격 삼각편대(에밀리-양효진-황연주)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20점을 올린 것을 비롯하여 양효진과 황연주가 각각 18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보였으며 3명이 번갈아 가며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삼각편대가 확실히 살아났다.
지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2연패를 당할 당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던 것이 황연주의 부진이었다.
선두다툼의 와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선 황연주는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선두를 뺴앗김과 동시에 개인적인 상심까지 겹쳤다.
개인적인 부진과 함께 팀성적의 저하라는 이중고를 겼던 황연주는 27일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과정에서 부진의 늪에서 확실히 헤어났는데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면서 주춤하던 팀 블로킹 전력 회복에도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공격 각편대가 살아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2월1일 최하위팀인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갖게된다.
지금까지 KGC인삼공사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팀의 고른 공격력이 살아났기 때문에 2월1일 경기에서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이제 6라운드 한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양팀간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격돌은 2월 27일에 펼쳐지게 된다. 이 떄까지 양팀의 성적이 어떻게 변할런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시즌 막판에 양팀이 챔프전 직행을 향한 마지막 빅매치를 펼치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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