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경기 첫 날, 한국은 정보경과 남자 60Kg급 김원진이 동반 메달 사냥에 나섰다.
보다 기대가 쏠린 곳은 '세계랭킹' 김원진이 출전하는 남자 60Kg급이었다. 정보경은 '금메달 후보'보다는 '다크호스'에 가까웠다. 정보경과 김원진은 8강까지 승승장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 유도는 김원진이 8강과 패자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첫날 노메달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여자유도에서는 정보경이 선전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여자유도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것은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 이후 정보경이 처음이다.
아쉽게 금맥을 잇지는 못했지만 정보경은 한국 선수단 첫 메달과 여자유도 자존심 회복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새벽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칼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몽골)에게 반칙승을 거두며 4강에 오른 정보경은 준결승전에서 알바레즈(쿠바)까지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에게 패하며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한국여자유도에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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