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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숨은물뱅듸

현재 제주에는 동백동산 습지, 숨은물뱅듸와 함께 물영아리, 물장오리, 1100고지 등 5곳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있다

 

 

동백동산 습지에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 불릴 만큼 중국물부추, 제주고사리삼 등 특이식물들과 말똥가리, 팔색조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총 271종의 동ㆍ식물이 서식 중이다.

 

이름처럼 많은 동백나무는 하늘을 찌르듯 쭉쭉 뻗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멸종위기 종으로 7그루가 전부인 개가시나무는 필요없는 껍질을 우두둑 떨어트린다 해서 마을 주민들은 ‘똥 누는 나무’라 불렀다.

 

숨은물뱅듸는 야생 생물의 보고이다.

습지는 야생 생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물종의 보전과 유지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한라산 1100고지를 올라가다 만난 ‘숨은물뱅듸’는 화산오름 사이에 숨겨져 있다는 ‘숨은 물’과 벌판이란 뜻의 ‘뱅듸’가 붙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한라산 980m 고지에 드물게 발달한 고산습지인 숨은물뱅듸는 낙엽이 퇴적돼 생성된 두꺼운 이탄층으로 습지가 지속적으로 발달,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는 식충식물인 자주땅귀개, 벌매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총 493종의 야생생물이 이 습지에서 나오는 물과 먹이를 먹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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