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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인삼공사... 최하위 탈출

인삼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 -2017시즌 프로배구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 세트씩 주고받는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일궈낸 인삼공사는 시즌 성적 2승 4패(승점 6점)를 기록했는데 GS칼텍스와 승점에서는 같지만 점수득실율에서 앞서면서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누르고 하위에서 벗어나 5위로 뛰어올랐다.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는 가운데 3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센터 장영은도 14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확실하게 가세했다. 세터에서 이번 시즌 센터로 포지션을 바꾼 한수지도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9점을 올리는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다.




1세트를 22-25로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2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를 다시 21-25로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4세트에서 블로킹이 살아나며 GS칼텍스의 공격을 봉쇄한 끝에 승부를 파이널세터로 끌고 갔고 마지막 5세트에서 특급용병 알레나가 귀중한 득점들을 쓸어담으며 5세트를 따내고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첫 경기에서 시즌 2승을 올린 인삼공사는 홈경기 승리 못지않게 꼴찌에서 탈출한 기쁨이 클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인삼공사는 최하위에서 벗어나면서 이번 시즌 꼴찌를 탈출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1월 1일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인삼공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기며 팀 이미지의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용병 알레나와 지민경, IBK기업은행에서 새롭게 영입된 유희옥이 가세한 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변모된 모습으로 최하위의 멍에를 떨쳐버릴 수 있을지 앞으로 치러지게 될 인삼공사의 경기들에 배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