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던 안창호와 임준기, 이강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서 안창호가 생각해 낸 대한신민회를 조직하기로 합의하고 <대한신민회 취지서>를 작성했다.
미주에서 이 단체를 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본국에서 이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합의하였고 국내에 안창호를 대표로 보내기로했다.
1907년 2월에 서울에 도착한 안창호는
본격적인 신민회 설립작업에 착수를 하게된다.
안창호는 대한매일신보의 주필 양기탁에게 신민회 창립을 제의하였다. 처음에 양쪽의 입장차이로 설립이 지연되기도 했는데 공개단체를 주장하던 양기탁이 비밀결사 조직에 동의하면서 창립이 이루어지게 된다.
안창호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때의
동지인 양기탁을 중심으로 하여
1907년 4월 초 신민회를 창립하였다.
신민회의 설립직후 총감독은 대한매일신보의 주필 양기탁이 맡았고, 총서기에 이동녕, 재무는 상동교회 목사 전덕기, 집행원은 안창호가 담당했다. 다른 설립에 참여하였던 다른 창건위원들은 각 도의 총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