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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와 제주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옌벤FC와의 입단절차를 마무리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벤 FC는 올해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다. 성적이 향상되면서 구단은 팀 전력 재정비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가운데 K리그의 기대주 김승대와 윤빛가람을 영입하게 되었다.
모기업의 경영악화로 구단 지원금이 급격하게 줄어든 포항 스틸러스는 팀의 핵심공격 전력인 김승대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고 제주유나이티드 또한 중원을 맡는 핵심적력인 윤빛가람을 팀에서 내보내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력누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대와 윤빛가람 영입한 옌벤 FC-- 지난해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승대는 옌벤 FC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평소 가졌던 박태하 감독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이번 이적에 많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옌벤 FC에는 2007년에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하태균이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고 있는데 이번에 김승대와 윤빛가람이 합류하면서 옌벤 FC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김승대와 윤빛가람이 합류한 옌벤 FC는 내년 1월에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가진뒤 2월에는 제주도에서 두 차례 전지훈련을 가질것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