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건설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황연주(10점)-양효진(16점)-에밀리 하통(13점)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 속에 3-0 완승을 거뒀다. 삼각편대에게 가렸지만, 이날 현대건설 완승의 숨은 주역은 바로 정미선이었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득점도 9개나 올렸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었던 8점을 넘어선 신기록. 그야말로 ‘정미선의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정)미선은 튼튼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수비 감각이 좋은 원래부터 좋은 선수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정미선은 “학창 시절에도 공격보단 수비에 더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다”라고 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15(5승2패).. 더보기
남자배구 판도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신인 감독의 ‘스피드 배구’가 팀에 점점 녹아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세터 노재욱을 중심으로 한 팀 전원이 함께 움직이는 배구가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주장’ 문성민은 빠른 플레이로 자신의 장점을 끌어올리고 있고, 오레올 까메호는 공격성공률 62.83%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무릎이 좋지 않는 전광인이 돌아오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한국전력의 강점은 정확한 리시브다. 여기에 성공률 50. 34%로 오픈 공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제 몫을 해주면서, 팀이 공수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 퍼즐은 세터. 우리카드 역시 세터 이승현이 안정된 토스를 해주면서 팀이 살아나고 있다. 군다스 셀리탄스, 최홍석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높.. 더보기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 1위 OK저축은행은 7승1패를 기록 중이지만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대 변수는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의 몸 상태. 지난 7월 무릎 건염 수술을 한 시몬은 10월10일 열린 개막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시몬과 많은 대화를 하며, 몸 상태를 관리해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대한항공 역시 마이클 산체스의 고질적인 허리 근육통이 변수다. 최근에는 몸 상태를 끌어 올린 산체스다. 세터 한선수는 자신의 진가를 코트에서 입증하고 있으며, 김학민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정지석의 성장 역시 팀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