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지기 2015. 12.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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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해마다 최대의 경합을 펼치는  곳은 외야수 부문이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후보선수만 12명이 나온다. 12명의 후보중에서  3명의 수상자가 결정되는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버에서 올해는  김현수와 나성범, 유한준이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올 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은 96경기 이상 출전에  타율이 3할이 넘어야 했다.  외야수 골든 글로브 부문 후보로 나온 선수로는 두산의   김현수와  민병헌을 비롯하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에서는   박해민과 최형우가 후보로 나왔다.

또 롯데에서도 아두치와 손아섭이 후보로 나와 2명의 외야수 골든 글로브 후보를 배출했다. 이외에  이용규(한화), 나성범(NC), 이명기(SK), , 박용택(LG), 유한준, 이대형(KT) 등이 후보로 올라 4:1의 경쟁률 속에서 치열한 외야수 황금장갑 경합을 벌였다.

12명의 후보중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면서 외야수 황금장갑을 낀 선수는 두산의  김현수였다.
이어서  나성범과 유한준이 그 뒤를 이어 외야수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되었다.

영광의 외야수 골든 글러브 수상자들

외야수 부문 후보중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면서 외야수 황금장갑을 끼게된 김현수는 4년간의 탈락을 겪은후 차지한 골든 글러브여서 더욱더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10년에 외야수 황금장갑을 낀 이후 매년 후보에 머무르며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던 김현수는 이번에 최다득표로 외야수 골든 글러버를 끼면서  5년만의 수상을 하게 되었다.  2015시즌에서 시즌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현수는 팀의 우승과 개인의 영광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도 부풀어 있는 가운데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의 개인 최고의 한해가 된 김현수는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다 홈런-타점을 기록하면서 개인적인 전성기를 누렸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우승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NC의 나성범은 이번 시즌에 144경기에 출전하여  3할 2푼 6리의 타율 을 기록하면서 타격 부문 9위에 올랐고 28개의 홈런을 날리며 홈런 부문에서도 7위에 올랐다.

 

또  184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 부문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타점 부문과 득점 부문에서도 각각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외야구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나성범은 이번시즌에 도 변함없는

최고 외야수의 자리를 유지했다

 

 

  에릭 테임즈와 함께 팀의 공격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팀을 리그 2위에 올라놓았던  나성범은 이제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후 KT로 이적한  유한준은 3할6푼2리의  타율로 타격부문 2위에 오른것을 비롯하여 타점과 득점 부문은 각각 7위를 기록했고 18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홈런도  23개를 쏘아올리며  장타율 부문에서도 5위를 달렸다.

 

강정호가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공격의 공백이 예상되었던 넥센은 유한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번시즌에도 변함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할수가 있었다.

지난 2000년 현대 입단 이래 시간이 가면서 발전을 거듭한 유한준은 지난 시즌부터 공격부문에서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이번 시즌에 프로데뷔후 16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