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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과 손민한, 이혜천

산골지기 2015. 12. 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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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말부터 2군으로 내렸던 박명환은 은퇴를 결심한후 2군 고양 다이노스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고 시즌이 끝난후 2군 투수코치로 선임돼면서 지도자로 변신을 했다.

 

 

 

이혜천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호주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즌 막판부터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떠날 구상을 이미 했고, 한국에서 은퇴와 함께 호주에서 제2의 인생을 열기로 했다.

 

호주리그 아들레이드 바이트에서 뛰기로 모든 결정을 마치며 홀가분하게 은퇴를 발표했다

.

 

손민한은 시즌 종료 후 결정이 났다. 손민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이 고참 선수들과 가진 식사 자리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왔다.

 

 

 

 

 

 

 

 

 

 손민한 역시 멋지게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에 고심했다. 휴가를 갖고 고민한 끝에 "후배들이 올라오는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미련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은퇴를 결정했다

 

 

 

 

 

NC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과 박명환,

 

이혜천이 모두 마운드를 떠난다.

 

지난 9일에 박명환이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12일에는 손민한(40)과 이혜천(36)이 은퇴를 선언했다.

 

한때 마운드를 주름잡던 세 투수는 NC에서

 

 마지막 명예회복에 성공하며 선수생활을 마무리짓게 되었다.

 

 

 

 

 

박명환은 40억원 FA 계약으로 대박을 터뜨렸으나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이혜천도 일본프로야구에서 돌아올 때 거액을 받았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NC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아 명예회복했다.

 

손민한은 최고령 10승 투수로 새 역사를 썼고, 박명환·이혜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모범이 됐다. NC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선수들이 멋지게 박수 받으며 떠나게 됐다

 

구단에서도 내년 시즌 초 이들을 위한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NC에서 명예롭게 선수생활을

 

 마친 손민한은 앞으로 NC 다이노스의 일원으로서

 

유소년 야구육성에 관한 일을 할것으로 보인다

 


1997년 롯데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손민한은 이번 시즌까지 통산 388경기에 등판하였고 1238822세이브의 성적을 거두었다.

 

 388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은 3.55에 그치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 유니폼을 벗으며 한때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손민한은 2013년에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하면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2013NC 입단 첫해에 569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부활에 성공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다진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의 기량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911일 마산 홈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408개월의 나이로 최고령 두자리수 승리투수가 되면서 그의 명성이 새롭게 부각된바가 있다.

 

이번 2015시즌에서 116패를 기록하면서 최고령 두자수 승리투수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손민한은 NC 다이노스에서 3시즌 동안 20번의 승리투수와 10개의 세이브를 달성한 이후 이번에 명예로운 은퇴를 선택했다.

 

10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하여서는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2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쳐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출장 기록과 포스트시즌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동시에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