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에서 부진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성공적인 결과를 수확했다. 차동민이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태권도는 출전 선수 5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게 되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회에 출전한 4명의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태권도 종주국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2 런던 대회에서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얻는 데 그치며 종주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태권도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이제 내리막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말끔히 씻겨졌다. 앞으로 펼쳐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확실한 메달밭이 될 것을 보여준 셈이다.
여자 49㎏급 김소희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초반부터 화려하게 출발한 한국 태권도는, 여자 67㎏급 오혜리까지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여자 부문 출전 선수 2명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결과를 거두었다. 남자부에서는 58㎏급의 김태훈과 69㎏급의 이대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명의 주자 중 마지막으로 나선 차동민까지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획득이라는 기대 이상의 수확했다. 여자부에서 금메달 2개, 남자부에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태권도는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명성을 확실하게 회복함과 동시에 다음에 있을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확실한 메달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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