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남자배구에 지난시즌과는 다른 양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대한항공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개막이후 치른 3경기에서 아직 1승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임도헌 감독의 데뷔 첫승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첫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1라운드에서는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 챔피언인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2위를 달리며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시몬은 득점 부문 2위와 블로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 초반 선두다툼 펼칠 듯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복위한 이후 경기 운영의 안정도가 크게 높아졌다.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이후 삼성화재과 현대캐피탈과 펼쳐진 경기에서도 연달아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금까지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걸리는 것은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부상에 허덕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펼쳐진 3경기에서 모두 결장하였던 산체스는 21일 펼쳐질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부상에서 완쾌된 것이 아니고 풀타임 출전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산체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워 나가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과 함께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세트득실률에서 ok저축은행에 앞서면서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OK저축은행도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한후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을 연속으로 제압하면서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시몬을 앞세워 챔피언의 자리까지 올랐던 ok저축은행은 올해에도 2연속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을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괴물 용병 시몬이 무릎 수술을한 상태여서 지난해와 같은 맹활약을 펼친다는 보장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균형있는 플레이를 펼쳐나갈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각 팀의 초반 상황
시즌이 개막된 이후 KB손해보험이 2경기를 치렀고 나머지의 각팀은 현재 3경기씩을 치렀다.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3전 전승을 올리고 있는 반면에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와 지난 코보컵 우승팀인 우리카드가 나란히 최하위권을 형성하면서 지난시즌에 비해서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LIG손해보험에서 팀명이 바뀐 KB손해보험은 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를 완파하면서 2승째를 올리고 있는데 용병 오레올이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 공격의 확실한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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