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앙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에서 20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은 박충건(50) 감독이다.
베트남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다. 이 때문에 베트남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자주 훈련했다.
호앙의 본업은 군인이다. 계급은 한국군 대위 또는 소령에 해당한다.
처음으로 총을 손에 쥔 것은 1998년이지만 선수 활동은 2006년에 시작했다.
호앙의 금메달은 결코 이변은 아니다. 10m 공기권총 세계랭킹은 6위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