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2014 안산 우리카드컵 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따냈다.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안산 우리카드컵 배구대회 GS칼텍스와 도로공사간의 조별 예선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도로공사가 새로영입된 베테랑 세터 이효희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정대영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전력이 한층 강화된 상태였는데 예상되로 GS칼텍스에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무난한 승리를 챙겼는데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12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김선영과 고예림이 15득점, 문정원이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GS칼텍스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1세터 시작부터 GS칼텍스를 강하게 몰아 부쳤는데 고예림의 서브득점까지 나오면서 8-3까지 점수차를 리드해 나갔고 이어 문정원과 김선영까지 득점에 활발하게 가담하면서 12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세트막판에 김지수와 안혜리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발휘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1세트를 11-25로 내주었다.
1세트 막판 공격력을 회복했던 GS칼텍스는 2세트가 시작되면서 김지수와 안혜리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초반 리드를 잡아나갔고 도로공사가 범실을 남발하는 틈을타 착실하게 리드를 지켜나간끝에 25-19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스코어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는 도로공사가 먼저 승기를 잡았는데 고예림의 예리한 공격이 상대의 코트바닥을 두들기며 리드를 만들어 나갔고 정대영의 중앙 공격이 상대의 수비망을 흔들며 꾸준한 리드를 이어나간 끝에 3세트를 25-14로 여유있게 따내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공격결정력이 꾸준하게 살아나가면서 GS칼텍스를 압박했다. GS칼텍스는 긴 랠리 때마다 마무리에서 열세를 보이며 도로공사에게 점수를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는데 정대영을 비롯하여 모든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도로공사가 4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대회 첫승을 따내었다.
FA시장에 나왔던 이효희와 정대영을 영입하면서 다가오는 시즌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도로공사가 이번 안산 우리카드컵 배구대회에서 좋은 경기내용을 보이며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런지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을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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